파리 주불문화원 등 24개 해외 한국문화원의 현판 이미지가 하나로 통합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서강수)은 24일 한국문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 문화에 대한 통일적인 이미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통합이미지(CI)를 개발, 9월 말까지 모두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외 한국문화원 CI는 天(․)地(―)人(l) 세 획을 소재로 한국 문화의 창조성과 조화로움을 담았으며 파랑, 빨강, 노랑의 색상으로 문화의 다양성을 표현했다. 또 각 획마다 전통 붓글씨체의 꺾임을 주어 현대적인 이미지와 역동성을 더했다. 보기에 따라 윙크하는 얼굴, 감탄사 ‘아!’ 등 다양하게 읽힐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앞으로 이 CI는 해외 홍보용 자료, 뉴스레터, 포스터 등에 적용, 활용되며, 배너, 차량, 명함, 배지, 티셔츠 등 다양한 항목에 응용돼 한국문화를 알리는 대표 이미지 역할을 하게 된다.
해외문화원은 9월 말까지 한글, 현지어, 문화체육관광부 로고 등 각양각색의 모양으로 걸려 있는 재외 한국문화원 현판을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