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가 미국 2위 소셜커머스 업체 ‘리빙소셜’에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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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는 국내 시장 진출을 추진해 온 리빙소셜과 인수합병(M&A)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인수합병은 100% 주식교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승인을 앞두고 있다.

티켓몬스터는 양사 간 계약 조건에 따라 구체적인 조건을 밝힐 수 없으나 경영진과 임원진의 고용 승계와 경영전략 유지 등의 조건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현 경영진은 독자적인 의사결정권을 행사하는 가운데, 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는 “티몬은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성장한 한국의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1위 업체로 입지를 굳혔다”며 “이번 인수합병으로 리빙소셜과 함께고객과 파트너 업체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리빙소셜은 앞서 필리핀과 태국, 인도네시아의 소셜커머스 업체를 잇달아 인수하는 등 22개 국가에 진출한 상태다. 현재 기업 가치는 3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으며 올해 매출은 1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