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5조1864억원, 영업이익 1130억원, 순이익 71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17.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3%, 41% 하락했다.
건설부문은 1분기 부진했던 주택과 토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 공종 매출액이고르게 올라 전기 대비 2953억원(19.7%) 늘어난 1조795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건설부문 전체 매출액의 40.3%를 차지했던 건축 공종은 전기보다 903억원 오른 6929억원으로 2분기에도 건설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38.6%)을 기록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2011년 목표액인 26.5%인 3조6336억원으로, 국내에서는고덕시영 재건축사업(4200억원) 등을, 해외에서는 싱가포르 DTL(1874억원)과 매립공사(1742억원) 등을 각각 수주했다.
건축 공종과 물량 확대 등으로 매출이익은 전기 대비 34.8% 늘어났지만 배당금 수익 등 기타 수익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은 15.6% 감소했다.
상사부문은 1분기 때와 달리 산업소재 분야가 주춤하면서 1558억원 줄었으나 자원 매출액이 3468억원(74.7%) 오르면서 손실을 만회해 전체 매출액은 전기 대비1950억원(6.1%) 상승한 3조391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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