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는 12일 “지난 6월 1일 현지 출시된 소녀시대의 일본 첫 정규앨범 ‘GIRLS’ GENERATION’이 발매 한 달 만에 판매고 50만장을 넘겨 일본 레코드 협회가 50만장 이상 판매된 음반에 부여하는 ‘더블 플래티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이번 앨범으로 기록 행진을 이어왔다. 발매 첫 주에 한국 여성그룹으로서는 최초로 오리콘 위클리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일찌감치 일본 역대 해외 아티스트 첫 앨범 사상 최고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말 일본 오리콘 차트가 발표한 ‘2011년 오리콘 상반기 결산’에서 싱글과 정규 앨범, DVD 등의 판매량 집계에서 총 80만9000장을 기록하며 26억엔(약 347억원)의 매출을 거둬 일본 국내외 뮤지션을 통틀어 매출 랭킹 5위에 오른 바 있다. 1위는 일본 걸그룹 ‘AKB48’이 차지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일본 6개 도시에서 14회에 걸쳐 총 14만 관객 규모로 일본 첫 아레나 투어를 펼치고 있다. 오는 23일과 24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한국에서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희윤 기자 @limisglue> im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