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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Today) 그리스 호재에 따른 일차 반등 목표치는 2150선
그리스 재정 긴축안의 의회 통과로 그리스 사태가 최악의 국면은 면했으나 단기적으로 글로벌 증시의 추가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어느정도 예상됐던 재료인데다 아직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그리스 호재에 따른 일차 반등의 목표치로 2110~2150선이 제시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증시도 전일 차ㆍ화ㆍ정 등 기존 주도주의 반등과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 등 몇가지 긍정적인 조짐이 보인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사태가 순조롭게 흘러갈 경우 1차적으로는 이달초 고점이자 60일선이 위치한 2110~2150선까지 안도 랠리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일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사자’ 는 대부분 프로그램과 관련돼 있어 외국인 순매수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1일 나오는 6월 미 ISM(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지수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한다. 미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IT 수요 회복에 대한 확신 부족이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IT)주의 발목을 잡고 있다. IT업종 중심의 이익 부진으로 국내 증시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9.4배로 올들어 최저 수준이다. 2분기 실적의 예상치 충족 여부 및 향후 주요IT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변수로 남아있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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