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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공기업, 경영성적 좋자 보너스 잔치
최근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금융공기업들이 임직원들에게 두둑한 보너스를 지급했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정부 경영 평가에서 ‘S등급’을 받은 수출입은행은 지난 22일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의 200%를 지급했다. ‘A등급’을 받은 기업은행은 기본급의 247%를 보너스로 줬다. 각각 관련 규정의 최고 한도까지 보너스를 지급했다.

이로 인해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전 수출입은행장)과 윤용로 전 기업은행장도 3억원 가량의 거금을 챙겼다. 이번 평가가 2010년 경영에 대해 이뤄져 전직 행장들이 보너스를 받았다.

기업은행의 경우 부장급이 500만~1000만원 가량을, 수출입은행은 부서장급과 부행장급이 1000만~1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산은금융지주와 산업은행, 정책금융공사는 A등급을 받아 규정상 한도인 기본급의 180%를 임직원들에게 지급했다.

금융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기본급이 크고 작고에 따라 보너스 규정 한도도 달라진다”며 “기은이 A등급을 받아 기본급의 247%를 보너스로 받았지만, 기본급이 수은이나 산은 보다 작아 절대 보너스 금액은 많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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