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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ㆍ펀드자산 늘고, 예금ㆍ보험 줄었다
올 상반기 부동산과 펀드 등 공격 성향의 자산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예금과 보험 자산 비중은 줄었다.

26일 부동산114와 한국갤럽이 전국 1505명을 대상으로 2011년 상반기 ‘부동산 현안에 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로 자산을 취득한 경험자가 응답자 중 24.6%로 지난 하반기 17.1%보다 증가했다.

자산 비중 변화를 보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예금과 보험 비중은 전기보다 감소했다. 실제로 예금의 경우 작년 하반기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9%에서 올 상반기 54.2%로 크게 줄었다. 보험도 전기 37%에서 올 상반기 34.4%로 2.6%포인트 감소했다.

거시지표 회복에 이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높아지면서 원금 손실이 적은 안전자산인 예금이나 보험 상품에서이탈해 공격적인 상품으로 전환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실제로 예금ㆍ보험 비중이 줄어든데 반해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펀드나 부동산 자산 비중을 늘었다.

부동산을 취득ㆍ확대한 경험자는 작년 하반기 8.1%에서 올 상반기 9.5%로 응답비율이 소폭 증가했다. 금리인상 등 가계부담은 여전하지만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저점 매수 기회로 인식한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펀드의 경우도 작년 하반기 9.3%에서 올 상반기 11.1%로 2%포인트 가까이 비중이 늘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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