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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학생 420명, 여름방학 맞아 독도 탐방 나선다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 지역 중ㆍ고교생 420명이 독도의 자연과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교육청은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교과서의 역사 왜곡에 대처하고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독도 교육’을 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독도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중ㆍ고교를 대상으로 인솔교사 1~2명을 포함하는 사제동행 방식으로 추진되며, 학교 당 10명씩 여름방학을 이용해 2박3일 동안 독도와 울릉도 일대를 탐방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이달 중 중학교 22곳, 고교 20곳을 선정해 학교 당 360만원을 경비로 지원하며, 탐방 희망 학교가 ▷교육 프로그램 ▷진행 일자 ▷코스 등 각종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탐방을 희망하는 학교는 응모 단계부터 탐방 기간 중 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독도(역사)교육 프로그램’을 계획서에 담아야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고교의 경우 벌써 87곳이 지원했다”며 “학생들은 독도와 울릉도에서 선조가 지켜온 아름다운 우리 국토의 숨결과 혼을 온몸으로 느끼고 이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 @ssyken>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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