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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목소리 무시 말아야” 진보당 정치인, 반값등록금 1인시위 가세
진보정당의 정치인들도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왔다. 권영길, 노회찬, 강기갑, 심상정등 민주노동당ㆍ진보신당 대표들은 10일 오후 2시께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진보정당 정치인과 진보의 합창’이라는 주제로 반값등록금 관련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광화문 광장서 만난 이들은 ‘반값등록금 위한 진보의 합창. 올해안에 반값등록금 실현하기 위해 촛불과 함께 하겠습니다’고 적힌 피켓을 손에 든 채 별다른 구호 없이 침묵의 시위를 진행했다.

심상정 의원은 “6월 10일은 시민의 힘으로 나라를 바꾼 위대한 날이다. (정부는)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에 참여하는 민주주의를 촉진해야 한다”며 “오늘 시위는 평화적으로 보장해야한다. 만일 시민의 힘을 무력으로 진압하려 한다면 정부는 심판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회가 예정된 청계광장에 무대설치 차량이 진입하려 하지 경찰이 이를 막아서는 소동도 벌어졌다. 이날 2시 30분께 청계광장에 진입하려던 차량은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다 2시 50분께가 되서야 청계광장에 진입했다.

이를 지켜본 권영길 의원은 “어떤 근거를 가지고 불법 집회라 하는가? 정부가 이에 답해야 한다”며 “우리 집시법은 허가제가 아니라 신고제다. 정부는 지금 헌법을 무시하고 있다. 이것이 민주주의 나라인가?”고 강하게 항의했다.



<김재현ㆍ손미정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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