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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마권장외발매소 발 붙일 곳 없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마사회의 교대역주변 마권장외발매소 설치 추진에 대해 서초로 제1종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입안 불허용도로 지정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서초로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마권장외발매소 용도를 불허용도로 입안해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14일간 주민 공람절차를 거친 뒤, 16일 서울특별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고, 지난 8일 재정비안은 심의됐다.

심의에 따라 서울시장이 서초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ㆍ고시하면 서초로변에 마권장외발매소 설치는 원천적으로 불가하게 된다.

최근 논란이 됐던 교대역 마권장외발매소는 지난해 7월 마권장외발매소가 아닌 회의장 용도 등으로 서초구가 건축허가를 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당초 서초구는 지난해 1월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위 지역은 교통정체 및 법조단지, 학교 등이 위치한 지역으로 교통량 증가 및 사행성을 유발 할 수 있는 마권장외 발매소의 용도를 다른 용도로 계획 할 것”으로 조건부 심의했다.

건축주는 이를 수용하고 5월에 판매시설, 업무시설, 회의장 용도로 변경 신청해 심의를 받았다. 또한 6월 마권장외발매소 용도로 재심의 신청에 대해서도 마권장외발매소 용도는 불가로 심의했다.

그러나 한국마사회가 지난해 12월 토지를 매입해 건축주 명의변경신고를 하면서 회의장으로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으면서 마권장외발매소 용도로 변경 사용이 예상됐다.

<이태형기자 @vmfhapxpdntm>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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