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는 임직원 500여명이 본점 앞에 모여 주먹밥을 먹고 주먹밥 값을 기부했다. 임직원들은 식사후에 하나로드라고 이름 붙여진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정동길~광화문~청계천으로 이어지는 길을 만보계를 차고 함께 걸었다.
행사 종료 후에 하나은행장과 임직원들은 만보계에 나온 걸음수를 행내 사이트를 통해 등록했고 본인 걸음수를 계속 등록해 시즌 종료 후 걸음수 10보당 1원씩 자발적인 기부를 하게 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 임직원들이 총 4억508만1651 걸음을 걸어 모금한 금액과 은행에서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출연해 8405만5808원을 환경 보전 및 아이티 지진 구호 등에 기부했다.
하나은행은 이같은 기부 행사를 지난 2009년부터 ‘녹색발바닥’ 이란 이름의 캠페인으로 시작한 바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녹색발바닥 캠페인은 녹색성장과 나눔 문화를 기초로 하는 기업문화에 발로 뛰는 현장 중심경영이라는 의미를 접목한 것으로서 하나은행의 고유한 문화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 airins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