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건설이 최근 5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계속한데 이어 2일 오전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전 10시 현재 7050원 오른 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5일 성지건설이 인수합병(M&A) 공고를 낸 이후 M&A에 대한 기대감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성지건설이 든든한 인수자를 만나면 펀더멘털이 개선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M&A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는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성지건설의 주가 급등은 투기성이 강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1일 한국거래소는 성지건설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시한은 2일 오후 6시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