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比 2.5%증가 20억弗
지난 1분기 우리나라 국민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1일 밝힌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 사용액은 20억달러로 전분기(19억5000만달러)보다 2.5% 증가했다. 내국인의 카드 해외 사용액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세 분기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한은 관계자는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늘면서 카드 해외 사용자 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수는 지난해 4분기 308만명에서 올해 1분기 323만명으로 4.8% 증가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중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한 인원도 397만명으로 전분기보다 7.5% 늘어났다. 집계 방법상 동일인이 두장의 카드를 사용하면 2명으로 집계된다.
신창훈 기자/chuns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