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다음달 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6월2일 오전 박 장관의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 내정자는 취임식 당일 오전에 열리는 국민경제대책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현 정부 세번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서의 공식 업무에 착수한다.
윤증현 장관은 6월1일 오후 5시30분 이임식을 갖는다.
한편, 박 장관 내정자의 취임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1일 오전 열릴 예정이던 제11차 경제정책조정회의는 연기됐다. 애초 30일로 예상됐던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날 이뤄지면서 취임 시기가 늦춰진데 따른 것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일단 연기했지만 이번 주 금요일에 개최할 수 있는지 일정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웅 기자/ goa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