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영산강 대단위농업개발사업 가운데 성산 1공구에 대한 설계를 끝내고 총사업비를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성산1공구 사업은 영암방조제로 생긴 영암호 수자원을 전남 해남군 일대 상습 가뭄 피해지역의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2015년까지 총사업비 665억1300만원을 투자해 양수장 1곳과 용수로 72.6㎞를 설치하기로 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개별적 관정 등을 이용해 농업용수를 공급했던 이 지역 농민들의 영농비용과 노동력을 절감하고 상습 한해 지역이 해소됨에 따라 농업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newea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