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006400)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전일 폭락에 비해 반등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31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SDI는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0.56% 상승한 1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8만원선까지도 상승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줄여갔다.
전문가들은 삼성SDI의 태양광 사업 인수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입을 모았으나 투자심리는 쉽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단순히 삼성전자에서 사업이 이관되었다는 사실만으로 기술력이나 향후 사업성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하는 것은 지양 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삼성 내에서의 인력, 투자 등 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2차 전지부문의 기대감을 감안할 경우 추가 매수를 위한 최적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