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하이닉스(000660)가 올 2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급락했다. 하이닉스는 이날 직전 거래일보다 1800원(5.75%) 하락한 2만9500원에 마감됐다.
이날 하이닉스는 A사에 납품하는 모바일 D램에서 불량이 발생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3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당초 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은 5800~6000억원으로 예상됐지만 5000억원을 밑돌 것이라는 풍문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이날 하이닉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0.79%), LG전자(-1.02%) 등도 하락세를 보였으며, 전자ㆍ업종 전체로는 -1.94% 내려갔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