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회장 심영섭)은 지난 5월 대한주택보증이 실시한 정기 기업신용평가에서 BBB+ 등급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도 우림건설은 워크아웃을 겪으며 신용평가 등급이 B+까지 떨어졌다가 2010년 BBB-, 이번에 BBB+로 상승해 2년 연속으로 상향조정됐다.
이로써 우림건설은 주택분양 보증료가 0.333%에서 0.282%(0.051%)로 인하되고, 하자보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제공하는 담보제공 의무가 제외됐다.
대한주택보증에서 실시한 우림건설에 대한 기업신용평가 항목별 등급을 살펴보면 재무등급 BB+, 현금흐름 BBB+, 비재무 A+, 결합등급 BBB+ 등이다. 특히 현금흐름 등급(BBB-에서 BBB+로)이 개선됐고, 부실예측 지표인 결합등급부문에서 상위등급(BBB-에서 BBB+로)을 획득한 것이 눈에 띈다.
이 회사 박준홍 재경본부 전무는 “워크아웃 상황이지만 원활한 현금흐름과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인정받아 일반 정상 기업과 차이 없는 조건과 안정성으로 향후 수주활동과 사업진행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현 기자@kies00>kie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