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신규 단지내 상가가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25일 상가정보 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에서 5월 LH 단지내 신규 공급상가의 입찰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달 중 입찰한 5개 지구 23개 점포(특별공급분 제외) 중 23개가 낙찰돼 100%의 낙찰률을 보여주었다.
이는 지난달 4월, 수도권 위주 물량으로 31개 점포 중 1개를 제외한 30개 점포가 낙찰되어 96.8% 낙찰률을 기록하였고, 최고 낙찰가율도 360.1%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이번 5월 최초 낙찰결과 신규 공급된 단지내 상가에 유입된 총 낙찰금액은 약 53여억원 정도였으며, 낙찰된 상가들의 평균 낙찰가율은 139.3%, 최고 낙찰가율은 178.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낙찰된 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경우 1개 택지지구 3개 블록에서 총 13개 물량이 나와 모두 주인을 찾았으며, 비수도권 역시 1개 지구(2개 블록)에서 20개 물량이 나와 낙찰되었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공급된 파주 물량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잔여 물량인데도 불구하고 113.3% ~ 153.6%대의 낙찰가율을 기록하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또한, 주로 실수요자 위주의 투자가 이루어지는 비수도권 지역의 진주 평거3 에서는 평균 낙찰가율이 143.6%대로 다소 수도권 물량인 파주에 비해 과열된 양상이 있었지만 고르게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달 신규공급 물량 중 영천 망정5의 경우 오는 25일 입찰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되어있는 상황이지만 LH 단지내 상가는 안정성부분에서 어느정도 검증이 된 상품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관심이 높다”며 “당분간 안정된 투자가 가능한 LH 단지내 상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