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안전성, 편의성에 대한 요구가 커짐에 따라 미래형 자동차는 지능형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안전 시스템 등을 위한 최첨단 기술과 결합하여 혁신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또 자동차의 전장 비중이 증가하면서 SW 비중도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렇게 복잡해진 SW를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MDS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자동차 SW의 품질과 신뢰성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동차 SW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국내외 산업 트렌드와 개발 성공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컨퍼런스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혁신센터 한경식 연구기획실장이 발표하는 ‘자동차 분야 기술동향 및 전기자동차 사업현황’에 이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이수연본부장이 ‘기능 안전성 표준 동향과 ISO 26262’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 SW 개발’ 트랙과 ‘자동차 SW 품질’ 트랙으로 나뉘어 각 분야 전문가들이 국내외 사례 및 개발 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자동차 업계가 당면한 SW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이번 컨퍼런스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질 최대 이슈는 자동차 기능 안전(Functional safety) 분야 국제 표준 규격인 ISO 26262이다. 올해 말 공식화될 예정인 ISO 26262를 구현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 및 솔루션 회사들이 어떻게 대응하면 좋은지 효과적인 방안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주관한 MDS테크놀로지 김봉관 사장은 “전장 SW 비중과 복잡도 증가에 따라 기능 안전성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반면 우리 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국내외 기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무엇보다 올해 말 정식 채택되는 ISO 26262 도입 과정에 필요한 체계적인 대응방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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