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코스피가 24일 오전 소폭 반등해 2060선 근방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2.20포인트(0.11%) 오른 2057.9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로 유럽증시와 미국증시가 대폭 하락한데 영향을 받아 3.27포인트 내려 출발했지만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연기금 자금이 일부 프로그램 매수로 유입된 것이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1000억원 넘게 매도하면서 반등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증권, 은행, 화학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통신, 전기가스 등 내수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유성기업 파업 사태로 급락했던 현대차는 소폭 반등했다. 유성기업도 11%포인트 넘게 올랐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