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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총, 등록금 문제 내년도 교과부 교섭안에 포함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올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교육과학기술부와의 교섭에서 내놓을 안(案)에 대학 등록금 문제와 관련한 대안을 포함하기로 했다.

최근 여당에서 ‘반값 등록금’ 정책을 추진하는 상황인 데다, 교총이 역대 교섭에서 등록금 관련 정책을 논의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어서 등록금 문제가 교육계 전반의 이슈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교총 고위 관계자는 24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현재 정책 부서에서 등록금 관련 정책 안을 만들고 있다”며 “최종 안을 교과부와의 교섭 때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총은 정책 부서에서 정책 안이 만들어지는 대로 전문가 좌담회와 교수, 대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거쳐 안을 가다듬은 뒤 오는 6월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교섭 때 제출할 최종 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교총은 교섭에서 잡무 경감, 2009 개정 교육과정 보완 등 교원 복지나 정책 개선 등을 요구해왔다. 대학 등록금과 관련해서도 든든학자금(ICLㆍ취업 후 상환 학자금)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몇 차례 제출했을 뿐 정책안을 내놓지 않았다. 지금까지 교섭에서 등록금과 관련해 교과부와 합의한 내용이 없었다고 교총은 전했다.

<신상윤 기자 @ssyken>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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