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초반부터 주식시장에서 핵심주들이 출렁이고 있다. 주말 동안 주가에 민감한 재료들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중국 폭스콘 애플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호악재가 겹치는 분위기다.
공급 차질로 태플릿PC 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면서 반도체 수요 감소는 악재, 상대적으로 갤럭시탭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차ㆍ화ㆍ정’ 주도 분위기를 이끌었던 종목 중 하나인 현대차는 부품업체 파업이란 돌발악재를 맞았다. 단기적으로 악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파업의 강도나 기간에 따라 악재 약발이 더 갈지가 판가름날 것이란 게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이다. 지난 주말 휠라코리아와 미래에셋이 글로벌브랜드인 ‘아큐시네트’를 인수하면서 국내외를 깜짝 놀라게 하자, 휠라코리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