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강동구가 암사동 132번지 일대에 2120㎡ 규모로 조성한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은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장이다.
유채를 재배해 얻은 씨앗에서 기름을 추출,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과정을 선보이며, 직접 만든 바이오디젤을 주유도 하고 자동차도 타볼 수 있다.
구는 유채꽃과 해바라기 개화기인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주 5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유치원생, 가족단위의 일반은 정기교육이 없는 날 또는 주말에 참가할 수 있으며, 1회 체험인원은 35명이다.
한편 강동구는 지난해 총 91회에 걸쳐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을 실시해 3355명이 참여했다.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전구에 불이 켜지고 믹서기를 작동시켜 생 과일쥬스를 만들어 시식할 수 있는 ‘자가발전 자전거’도 타볼 수 있다.
태양을 동력으로 달리는 ‘태양광 모형자동차’를 만들어 직접 운행해 보고 태양열을 이용, 계란도 익혀보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체험학습 후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신문 만들기’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해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 및 전시도 할 계획이다.
<이태형기자 @vmfhapxpdntm>thlee@heral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