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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덕여대 디자인학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10% 선발
동덕여대는 디자인학부 학생 중 일부를 실기 시험 없이 입학사정관전형으로만 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동덕여대를 포함, 미술계열 모집단위가 있는 대부분 대학은 거의 모든 전형에서 실기시험을 반영해 신입생을 뽑아왔다.

동덕여대에 따르면 올(2012학년도) 디자인학부 신입생의 일부인 16명(10%)을 기존의 실기 위주 전형과 구별되는 비실기 전형, 즉 ‘동덕미래창의디자인리더전형’이라는 이름의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한다.

이 전형은 입시미술을 배제한 전형으로,실기능력보다는 디자인에 대한 뚜렷한 내적 동기와 열정, 논리적인 사고력과 표현력, 창의성 등이 중요하다고 동덕여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실제 면접전형에서 자신의 아이디어 발표 내용이 중요 평가 요소가 된다.

입학 지원 시 제출서류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 두 가지로 최소화된다. 해당 전형이 사교육 경감 및 공교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게 동덕여대의 설명이다.

동덕여대 관계자는 “획일화된 입시미술 사교육에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학교의 다양한 교과 내·외적 교육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며 “고교 학력이 대학으로 그대로 반영되고 연계되도록 하는 전형방식으로, 단순한 입시실기기술이 아닌 창의성과 미래의 디자인전문가로서 잠재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윤ㆍ박수진 기자 @ssyken>

신상윤ㆍ박수진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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