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의 한 조명창고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다행히 화재는 초동진압되 주변으로 번지거나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20일 서울서대문소방서에 따르면 20일 새벽 0시께 서대문구 홍은동 주택가에 위치한 LED 조명등 납품업체 가건물창고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총 28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내부와 창고에서 보관 중이던 조명등 등이 모두 소실됐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서대문 소방서는 소방차 17대, 소방대원 60명이 진화에 나섰으며 불은 신고 접수 6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소방관계자는 “신속한 초동 진압으로 다행히 불이 주변에 번지지 않았다”며 “방화 흔적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고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경찰과 합동으로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