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서계동에 있는 키라야미, 중랑구 면목동 베스트푸드키즈, 양천구 신정2동 두영푸드 등 도시락 제조업체 3곳이 좋은 제품을 만드는 ‘착한 도시락 업체’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나들이 철을 맞아 김밥, 도시락, 햄버거, 샌드위치 등 도시락 제조업체 93곳의 위생 상태를 점검해 이같은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우수업체 3곳은 서울시의 영업장 위생 관리상태 점검에서 ‘매우 양호’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이들 제조업체의 명단을 식품안전포털(http://fsi.seoul.go.kr)에 공개하기로 했다.
반면 현행법을 위반한 19개 업소는 영업정지나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현행법 위반 업소를 유형별로 보면 위생상태 불량이 5곳으로 가장 많았고, 유통기한 등 표시의무 위반 3곳, 시설기준 위반 2곳, 건강진단 미필 2곳, 자체 품질검사 미실시 2곳 등이었다.
점검은 지난달 11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가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조일자와 중량 등이 제대로 표시돼 있는지 확인하고, 특히 유통기한은 시간까지 체크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