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명의 목소리로 만들어내는 아카펠라 보러 오세요!!”
오는 5월 23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11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를 맞아 아카펠라 플래시몹 공연이 진행된다.
21일 광화문 KT아트홀 일대를 중심으로 참가자들은 광화문 곳곳에 흩어져 있다가 오후 2시 정각에 광화문 KT아트홀에 모여 약 90분 정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래시몹은 일정의 사람들이 정해진 장소에 모여 짧은 시간 동안 약속된 행동을 한 뒤 순식간에 흩어지는 퍼포먼스.
프로 아카펠라팀 Voiture, A-five, maytree를 비롯, 아카펠라 동호회 ROUL, 노스페이스 등 총 5팀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총 150명이 노래를 부르며 깜짝 등장한 후, 팀 별 릴레이식 콘서트, 시민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2011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주간’의 슬로건인 ‘천개의 시선, 천개의 삶’에 따라 다양한 계층의 서로 다른 시선을 가진 사람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부르자는 취지로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아름다움을 담아낸다.
21일 플래시몹 참가자들과 수백명의 아카펠라 동호회 회원들은 28일 서울문화예술교육진흥원 복합공간에서 열리는 ‘2011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주간’ 폐막식에서 다시 모여 ‘천명의 아카펠라’ 정식 공연을 펼친다.
‘2011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주간’은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를 통해 발표된 문화예술교육 지침인 ‘서울 어젠다’를 토대로 5월 마지막 주간 동안 전국 16개 시도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워크숍, 문화 난장, 거리 축제 등 문화예술교육의 결과물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서울 어젠다’는 오는 11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확정돼 내년부터는 매년 5월 마지막 주가 ‘세계 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포돼 세계 곳곳에서 함께 치러진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