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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비홍’의 홍콩스타 임달화, 최동훈 ‘도둑들’ 합류
홍콩 느와르 영화의 전성기를 장식했던 스타 배우 중 한 명인 임달화가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에 출연한다고 영화사 쇼박스가 19일 밝혔다. 임달화(런다화 ㆍ任達華)는 1980년 데뷔 후 ‘미션’ ‘PTU’ ‘살파랑’ ‘흑사회’ ‘익사일’등 홍콩 영화계의 거장 두기봉 감독의 대표작들을 비롯해 ‘첩혈가두’ ‘황비홍’ ‘첩혈쌍웅2’ ‘엽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한 홍콩의 연기파 배우다.

‘도둑들’에서 임달화는 중국의 4인조 절도단의 리더 ‘첸’ 역을 맡았다. ‘도둑들’은 한국의 5명 도둑들이 옛 보스로부터 귀가 솔깃한 제안을 받고 중국 4인조 도둑과 함께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 절도에 나선다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액션영화다.

한국의 도둑들로는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김수현 등이 출연하고 오달수는 중국 도둑 역을 맡는 등 영화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최동훈 감독은 “어린 시절 홍콩영화를 볼 때 임달화는 언제나 나의 주인공들을 죽이는 악당으로 등장했고 나는 진심으로 그를 미워했다”며 “나이 들어 두기봉 감독의 영화에서 그를 다시 만났을 때 배우가 어떻게 시간의 흐름과 함께 멋과 깊이를 갖추게 되는지 느꼈다”고 기대를 밝혔다. ‘도둑들’은 내달 크랭크인해 내년 개봉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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