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보건소는 선천성 난청 조기발견을 위해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를 지원한다.
선천성 고도난청은 신생아 1000명 당 약 1~3명 정도 발생해 다른 선천성 질환에 비해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질환으로 특히 생후 1년 동안 소리를 잘 듣지 못하면 청각 및 언어장애를 초래 할 수 있어 초기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청각선별검사에 의해 난청이 일찍 발견되고 조기에 재활치료를 하면 정상에 가까운 언어·청각 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최저생계비 200%이하 가구로 거주지 보건소에서 연중 상시 신청하면 된다. 만일 지원 없이 청각선별검사를 받을 경우 약 5만원의 검사비용이 든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청각선별검사 1회 무료 쿠폰을 지급받으며 검사 결과 재검 판정이 났을 경우 1회 난청 확진 검사비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쿠폰발급기간은 출산예정일 3개월 전부터 출산 후 1개월 이내이며 기준적합 판정을 받는 즉시 지급받는다.
한편 서대문구 보건소는 지난 2년 동안 신생아 443명의 청각선별검사를 지원했으며 이중 1명이 경계성 난청 판정을 받았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