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는 아시아 최대 ITㆍ전자박람회인 ‘2011 홍콩 추계전자전’에 참가해 서울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13일~16일까지 중국 홍콩에서 열리는 ‘2011 홍콩추계전자전’에 서울시관을 운영, 서울 ITㆍ전자분야 유망 중소기업의 수출증대 및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2011 홍콩 추계전자전(Hong Kong Electronics Fair 2011 - Autumn Edition)’은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전시회로 2010년 기준, 25개국 2988개사가 참가하고 147개국 5만7933명의 참관객수를 기록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ㆍ전자 완제품 박람회이다.
이 전시회는 홍콩 준정부기관인 홍콩무역발전국(HKTDC)에서 주최하는 전시회로, 매년 유럽 및 중동 등지의 해외바이어 참관 비중이 60%를 웃도는 등 140여개 국의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려는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개최기간 중 전자부품 박람회(electronic Asia)가 함께 열려 아시아 전반적인 전자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요 전시품목은 음향 및 영상 제품, 가전제품, 전자게임, 차량 탑재 제품 및 네비게이션, 컴퓨터 및 주변기기, 건강관리 전자제품, 멀티미디어, 보안장비 등이다.
서울시는 전시회 참가기업 13개사를 선정하여 부스임차비 및 장치비 일부를 지원하고, 중화권 진출 및 유통 거점 확보를 위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참가기업 웹 카탈로그 제작,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한 사전마케팅 및 인콰이어리 접수 등 적극적인 온라인 홍보를 지원하고 세계 유수 e무역사이트를 활용한 사이버 마케팅, 관련 바이어 정보 제공 등 전시회 참가가 해외 판로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전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시회 후에도 현지에서의 수출상담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바이어 관리와 컨설팅 등 다양한 사후관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2010년도 홍콩 추계전자전에 중소기업 13개사의 참가를 지원하여 16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둔 바 있다.
2011 홍콩 추계전자전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5월26일(목)까지 SBA 홈페이지(www.sba.seoul.kr) 접속 후 ‘사업신청’ 메뉴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02)2222-3794)
<이진용 기자 @jy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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