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인수 기자] 인천에서 최초로 통신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권리운동 조직이 출범한다.
통신소비자 생활협동조합 준비위원회(위원장 양재덕)는 16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예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통신소비자 생활협동조합 창립대회를 개최한다.
준비위는 인천을 필두로 전국 조직화를 구성하고 앞으로 통신 3사와의 공공구매 및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보, 이를 통해 통신비 30~40% 수준 절감 효과를 이끌어 낼계획이다.
준비위는 서구ㆍ유럽 등 선진국가의 경험을 토대로 생협 조직과 활동이 다수 공동체에 이득을 주고 민주주의와 공동체 구성원들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미국의 경우 각종 생활협동조합 조합원 수가 1억2000만 명에 달할 정도인 반면 국내의 생활협동조합 조합원 수는 전체 인구의 1%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더욱이 생협이 결성돼 있는 분야도 식품ㆍ의료부문에 한정돼 있는 등 아직은 생협 활동이 초보 단계이다.
한편 국내 최초의 통신소비자 생협으로 기록될 이 조합은 지난 달 발기인대회와 준비위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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