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철 감독의 영화 ‘써니’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2주째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써니’는 지난 13~15일 사흘간 전국 648개 상영관에서 61만64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44.5%의 압도적인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써니’는 이로써 177만5286만명의 누적 관객수로 주말을 마무리했다.
‘써니’의 뒤는 제이크 질렌할이 주연을 맡은 SF영화 ‘소스 코드’가 이었다. 22만2876명을 동원한 ‘소스코드’는 16.1%의 점유율, 누적 관객수 108만0864명을 기록했다.
박중훈 이선균 주연의 한국영화 ‘체포왕’도 선전했다. 13만5130명(9.7%)을 통원해 전주보다 상승한 3위에 오른 것. 누적 관객은 72만4272명이었다.
‘토르-천둥의 신’은 13만1205(9.5%)명을 동원해 ‘챔피언’과 자리를 맞바꿔 4위에 그쳤다. 누적관객수는 163만8613명이다.
TOP5에 이름을 올린 마지막 상영작은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로 9만2337명(6.7%)을 동원했다.
화제는 끊이지 않았지만 반응은 기대만큼을 따라가지 못한 두 작품은 바로 ‘옥보단 3D’와 ‘천녀유혼’이었다. 이 두 편은 각각 4만5509명, 3만9086명을 동원해 6, 7위로 이름을 올렸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