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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콘 PD, “신보라는 차세대 주자”
요즘 신보라(24)가 ‘개그콘서트’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KBS 개그맨으로 데뷔한 신보라는 ‘슈퍼스타 KBS’에서 오프닝을 장식하며 발라드 노래실력을 뽐내더니 요즘은 ‘생활의 발견’에서 심각한 상황속에서의 할 건다 하는 일상의 디테일을 묘사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남자의 자격’ 최고인기 코너 하모니편 오디션에 참가해 임정희의 ‘사랑에 미치면’을 멋지게 부르고 비욘세 노래를 모창해 관심을 끌었다.

‘개콘’ 서수민 PD는 신보라를 차세대 주자로 꼽으며 박미선 신봉선을 이을만한 재목이라고 한다. 이미 몇몇 가수 매니저로부터 음반을 내자는 제의들이 들어오고 있지만 아직은 KBS 소속이어서 매니지먼트 활동이 불가능하다.


서 PD가 신보라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는 노래도 되고 개그도 되는데다 소위 ‘똘끼’(남들이 못하는 걸 하는 사람의 끼를 뜻함)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평상시 숫기가 없는 편인데, 오히려 숫기 없는 아이들이 이 쪽에서 잘 되는 예가 더 많다고 한다.

심보라의 원래 꿈은 개그우먼이 아니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경희대 언론정보학부에 진학했다.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휴학중인 신보라는 새벽기도를 갔다 남을 웃기면서 살면 어떻겠느냐는 계시를 받아 개그맨 시험을 치렀다. 들어보니 약간 개그 같은 인생이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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