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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아가는 외국인 서비스 무료 한방검진으로 확대
서울시가 매주 일요일 외국인 밀집지역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찾아가는 이동상담’ 분야를 한방의료까지 확대 실시한다.
서울시는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 함께 15일 광희동 몽골타운에서 ‘찾아가는 이동상담’을 시작으로 외국인 한방무료건강검진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93년 네팔의료봉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7개국에서 101차례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했다.
한방의료서비스에는 한의사와 간호사 등 총 10여명이 매주 외국인 밀집지역을 찾아 침, 뜸, 부황 등의 진료를 실시하고, 한방처방 및 약제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나, 검진 및 진료체계는 물론 건강보험 등의 혜택은 미흡한 실정이어서 지난 4월부터 보건소와 연계한 의료서비스에 이어 한방진료까지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외국인들의 서울살이 불편해소를 위해 2009년부터 ‘찾아가는 이동상담 서비스’는 운영하고 있다.
이동상담서비스는 2009년 32회 5614건에서 2010년 54회 9697건으로 배 가까이 상담횟수가 늘었으며 2011년은 현재까지 10곳에서 17회 이동상담을 개최해 총3388건의 외국인의 고민을 해결해 주었다.
상담내용은 의료건강보험 및 연금관련 문의가 가장 많았고, 그 외 임금과 체류관련 문의가 뒤를 이었다.
오승환 서울시 외국인생활지원과장은 “올해는 일반 생활상담은 물론 산업재해 및 4대보험 상담까지 확대했다”며 “여기에 건강상담도 추가해 외국인 종합행정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이는 외국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방의료관련 문의는 서울글로벌센터(02-2075-4180)로 하면 된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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