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우울증을 앓던 40대 여성이 저수지에 몸을 던져 시신으로 발견됐다.
13일 오전 11시 15분께 전북 정읍시 내장동 내장저수지에서 김모(47.여)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수색에 나섰던 잠수부가 발견했다.
김씨는 전날 오후 7시 께 집을 나갔으며, 저수지 부근 배수관문에서 김씨의 옷과 신발, 유서 등을 발견한 김씨 가족은 이날 오전 1시 께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가 남긴 유서에는 “먼저 간다”는 내용과 함께 가족 연락처 등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우울증을 앓고 있던 김씨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자살을 시도했고, 유서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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