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빈 종이상자인 것으로 확인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 38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삼역 2번 출구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폭발물처리반(EOD)이 출동했으나, 빈 종이상자인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역삼역 주변지역을 통제하고 현장조사를 벌였으나, 빈 종이상자인 것으로 확인하고 현장에서 철수했다.
12일 서울역과 강남고속터미널에서 사제 폭발물 사건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이와 유사한 신고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은 각 지구대를 중심으로 순찰 강화 지침을 내리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태형기자 @vmfhapxpdntm>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