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을 군무원으로 특별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삼호주얼리호 피랍 당시 석해균 선장이 보여준 리더십과 기지는 해군 장병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이를 전수할 수 있도록 교육 담당 군무원으로 특별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런 뜻을 석 선장에게 전달했을 때 석 선장은 ‘고맙다’고만 말했다”면서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지만 석 선장이 건강을 회복하고 동의한다면 올 하반기에는 채용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군은 이를 위해 군무원 추가 채용을 반영한 편성 변경안을 최근 국방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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