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오는 14일 독립문공원에서 자원을 재활용하고 생활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녹색장터를 개장한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녹색나눔장터는 아파트부녀회와 비영리단체 등 민간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민간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대한 주관단체는 부녀회나 지역환경단체 등 운영 능력이 있는 단체의 신청을 받아 심사 후 선정할 예정이다.
장터는 구청 광장뿐만 아니라 아파트, 공원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열려 더 많은 지역주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14일 독립문공원 녹색장터에서는 중고물품을 수집·판매하는 중고장터와 함께 천연비누 만들기 등 체험행사 코너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에는 생활형 중고장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4개소 운영하던 장터를 총 8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녹색장터는 올 11월까지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개장하며 판매수익금의 일부는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
장터의 개장일시와 장소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http://sdm.go.kr) ‘장터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장터에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이나 단체는 장터주관단체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 해 서대문구 녹색장터는 홍은벽산아파트와 수도권 생태 유아공동체 등 아파트 부녀회와 민간단체 4곳이 주관해 총 24회 개장해 연인원 6000여명이 참여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