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제11대 총장에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12일 취임했다.
강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학이 인간존중이나 신뢰구축과 같은 기본적인 가치를 상실해가고 있다”며 “개인의 개성과 다재다능한 재능을 계발하고, 더불어 이웃과함께 살아가는 법을 깨닫고 실천함으로써 인간의 존엄성과 다양성이 공존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은 “원칙과 소신을 앞세워 경제 개혁을 일궈낸 강 총장의 높은 경륜과 관록을 발휘해 우석대를 지역사회와 국가, 세계 발전에 공헌하는 명문사학으로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강 총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와 규제개혁위원회 공동위원장, 부패방지위원회 위원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 대표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