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12일 만취 상태로 한강대교 중단서 투신했다. 현재 수난구조대등이 투신자를 구조하기 위해 찾는 중이다.
서울 용산소방서는 이날 오전 4시 40대 후반의 한 남성이 한강대교 중단에서 한강으로 투신했으며,현재 이를 구조하기 위한 수색작업이 진행중이나 불어난 물로 물살이 빨라 진척이 더디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만취상태로 택시를 타고 가던 이 남성은 택시기사에게 갑자기 한강대교 중단에서 자신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으며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다리 한가운데서 바로 한강으로 몸을 날렸다.
이를 본 택시기사는 긴급히 119에 신고 했으며 소방당국은 영등포 수난구조대 수난구조사 6명, 고무보트 1정등을 긴급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투신자를 찾지 못한 상태다
수난구조대 관계자는 “어제까지 내린 비로 한강의 물살이 세졌으며 물이 탁해 시야가 매우 좁아진 상태다”며 “현재는 수난구조사들을 철수시켰으며, 구조요원들로 하여금 수상 및 강변을 순찰하며 실종자를 수색하는 중이다”고 밝혔다.
이자영 기자/nointeres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