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편의를 위해 IPTV 정보를 대폭 확대한다.
서울시는 올해 관광과 예술, 문화, 다큐멘터리, 강좌 등 5가지 분야에 걸쳐 IPTV 영상콘텐츠 180여편을 추가 제작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부터 IPTV를 통해 문화관광, 강좌교육, 취업정보 등에 걸쳐 560여편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콘텐츠가 추가되면 전체 영상은 740여편으로 32% 상당 늘어난다.
관광 분야는 서울에서 가볼 만한 곳, 문화유적, 맛집, 숙박시설 등을 안내하거나 지하철 따라 여행하기, 자전거 타고 여행하기 등 테마별 여행코스를 추천하는 내용이 추가로 담긴다.
예술 분야에서는 음악회와 연주회, 오페라 등 각종 공연 실황을 보여주고, 문화분야에서는 서울에서 가볼 만한 행사와 주요 이슈, 페스티벌 등을 소개한다.
다큐멘터리로는 재개발로 사라져가는 서울의 옛 모습 등 서울을 주제로 한 기획물을 선보이고, 강좌 분야에서는 건강을 위한 웰빙강좌, 부모와 함께 하는 가족강좌, 어린이를 위한 경제탐험, 주부를 위한 취미강좌, 소자본창업 강좌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서울시는 PC와 스마트폰, 스마트TV 간 연동할 수 있도록 웹 표준에 맞춰 콘텐츠를 제작하고 풀HD 고화질을 구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에 앞선 지난 3월 IPTV로 각종 증명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상반기 중 IPTV와 3G 휴대전화 영상통화로 민원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콘텐츠나 서비스는 SK브로드밴드 IPTV 가입자들이 별도의 요금없이 교육·정보 코너 또는 라이프(공공·종교) 코너에서 서울특별시 메뉴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