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최저임금으로 결정된 시간당 4320원은 월 90여만원에 불과해 노동자 평균임금(216만 5240원)은 물론, 최저 생계비(3인기준 111만원)에도 못미칩니다”
참여연대와 청년유니온은 최저임금 현실화와 최저임금 위반 행위에 대한 당국의 대책을 촉구하는 1개월간의 공동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평균 임금의 3분의 1 수준인 현 최저임금을 평균 임금의 절반 정도인 월 108만원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특히 지난해 청년유니온의 실태 조사에 따르면 대표적 사각지대인 편의점의 최저임금 위반율은 3곳 중 2곳에 달하지만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에 불과했다며 “고용노동부의 감독과 위반업체에 대한 단속ㆍ처벌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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