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가지 않아도 미국 대학에서 가르치는 정통 논술 수업을 한국에서도 수강할 수 있게 됐다.
UC버클리는 오는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제3회 ‘UC버클리 교육대학원 영 라이터 캠프(Young Writers Campㆍ이하 UC버클리 영어캠프)’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버클리에 위치한 UC버클리는 미국 유수 명문대학 중 하나다.
UC버클리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UC버클리의 전통 영어캠프다. 만 7~15세가 대상으로, UC버클리 교수진이 검증하고 미국 현지에 개설된 BAWP(영어 논술 프로그램) 그대로를 국내에서 개최하는 통학형 캠프다. UC버클리 교육대학원의 티처 컨설턴트(teacher consultant)팀이 직접 내한하여 지도한다.
UC버클리 영어캠프는 국내 학생들에 맞춘 BAWP 정규코스와 국제학교 또는 외국 거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반 코스(디베이트(Debat)e 코스)가 있으며, 1ㆍ2차의 사전 테스트 등 반 편성의 엄격성을 높여 소수 정예로 운영된다. BAWP는 UC버클리 교육대학원이 미국 서부 학교들과 합작으로 만들어낸 30년 전통의 영어 논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집중적으로 향상시켜 미국 내 유명 교육기관에서도 해마다 수천 명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UC버클리 영어캠프는 글을 쓰기 전에 구성되어야 할 생각, 어휘선택, 문장 구성 등을 영어논술 워크샵, 체험학습, 저널에 맞는 글쓰기 등의 프로그램에 배치해 수준 높은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교수진과 함께 하는 레크리에이션 및 연령, 레벨에 맞춰 개발된 BAWP 액티비티 클래스 등으로 현장감 있는 여름 영어캠프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UC버클리는 전했다.
캠프 수료자에게는 UC버클리 교육대학원에서 수여하는 수료증 및 기념품이 제공되고, 학부모에게는 교수진이 직접 작성한 개인별 평가관리결과 (Progress Report)가 개별 통지된다.
UC버클리 교육대학원에서 BAWP 책임 교수를 맡고 있는 캐롤 타테이시 박사는 “이 캠프가 지난 2년간 성공적으로 한국에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 명문대학에서 오랫동안 검증을 거친 영어 글쓰기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한국 학생들의 영어 학습에 대한 수준 높은 요구가 일치한 덕분”이라며 “제 3회 버클리영어캠프도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UC버클리 영어캠프를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 도입해 3년 동안 UC버클리 교육대학원 BAWP와 공동 주최해 온 ACC 글로벌의 그레이스 리 대표는 “전체적인 커리큘럼이 글쓰기와 말하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면서도 단어와 회화, 읽기가 잘 배합되어 미국 대학 입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 ‘외국 대학을 보내기 위한 필수코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UC버클리 영어캠프의 참가비는 BAWP 코스 143만원, 국제반 175만원이다. 동반참가, 재참가, 조기등록 등의 할인혜택이 있다. 문의 (02)566-8766, 070-8235-8765. www.ucbwriting.com
<신상윤 기자 @ssy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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