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3대가 교원으로 근무한 경우에 주는 ‘교육명가’상 수상자로 강상철 진주중앙고 교장 가족 등 여덟 가족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명가’는 서울 광주 강원 제주 등 전국에서 고루 배출됐고 3대의 교사 경력 연수가 60~94년에 이른다. 교총은 1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이들 가족에게 상패와 50여만원 어치의 가족용 상품을 준다.
김동석 교총 대변인은 “스승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올해 처음 교육 3대를 찾기 시작해 의의가 크다”며 “내년에도 숨어 있는 교육 명가를 발견하는 사업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교총은 한 집안(직계 존ㆍ비속 및 배우자)에서 6명 이상의 교원을 배출한 공적을 기리는 ‘교육가족’상 수상자로 임길영 전북 전주영상미디어고교 교장 가족과 복준모 전주 인후초교 교사 가족을 선정했다. 임 교장 가족은 본인과 아내, 동생, 딸 등 8명이 교원이며 복 교사 집안도 교사가 7명에 이른다고 교총은 전했다.
이들은 13일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상패와 귀금속으로 만든 행운의 열쇠(시가 약 50만원)를 받게 된다.
<신상윤 기자 @ssy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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