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한강공원에서 1000명 이상 마라톤ㆍ걷기ㆍ자전거ㆍ인라인스케이트 대회 등을 개최하려면 오는 18일까지 일괄접수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회 주최측은 이번 접수기간에 접수해야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수시접수는 받지 않는다.
반면, 10㎞ 이하 코스를 이용하는 1000명 미만 소규모 동호회 마라톤은 수시로 접수한다.
행사는 5㎞, 10㎞, 하프코스 등 세 종류로 진행할 수 있고, 출발 장소는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여의나루역 5번출구)으로 한정된다.
초ㆍ중ㆍ고등학교 휴일인 매월 둘째ㆍ넷째 토ㆍ일요일은 개최할 수 없고, 특화사업 공사구간인 잠실ㆍ이촌ㆍ양화한강공원 구간 사용은 제한된다.
같은 단체가 2회 이상 신청할 수 없으며, 2개 단체 이상에서 같은 날, 같은 코스를 같은 장소에서 개최할 경우에는 대회의 공익성, 연혁, 대회수행능력 등을 고려해 선정하고 필요시 추첨으로 정할 수도 있다.
신청 방법은 관련 문서를 이메일(fmlee@seoul.go.kr)이나 등기우편(성동구 성수동1가 642-25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운영과)을 통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02-3780-0807)로 제출하면 된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