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식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장(64ㆍ 홍익대 교수)이 중국 정부 초청으로 베이징의 중국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이 전시는 한중 수교 19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11일 개막돼 20일까지 계속된다.
화려한 원색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한국적 추상의 길을 개척해온 이 교수는 오방색을 사용한 ‘축제’ 연작과 근래들어 차분한 톤으로 제작한 ‘풍경’ 시리즈 등 대표작을 선보인다.
경북 영주 출신으로 홍익대 회화과 및 대학원 졸업한 이 교수는 일본교토조형예술대에서 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까지 한국 일본 대만 미국 독일 등 전세계에서 65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지난 1995년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