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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은행, 1분기 1986억 순익…배당 안해
외환은행은 9일 올해 1분기에 198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분기배당(중간배당)은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은 1분기 순익이 작년 4분기 2951억원보다 32.7% 감소했지만 계절적인 요인 등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총이익은 78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7%, 작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외환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Tier1)은 1분기 말 현재 각각 14.95%와 11.52%로 양호했다. 총자산은 106조2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6.8% 증가했다.

외환은행은 1분기에도 외환시장 점유율이 51%를 나타냈으며, 수출과 수입시장 점유율이 각각 31%와 29%를 기록해 외환국 및 무역금융 업무에서 선두주자 지위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작년 말 1.34%에서 1분기 말 1.44%로 악화했으나 시중은행권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건설업 등의 구조조정 여파로 연체율도 같은 기간 0.47%에서 1.08%로 상승했지만 4월에 0.5% 수준으로 다시 개선됐다고 외환은행측은 설명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지난해 2분기부터 해오던 분기(중간)배당을 이번에는 실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작년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329억원과 442억원의 배당을 챙겨간 론스타는 올해 1분기에는 배당을 받지 못할 전망이다.

외환은행은 2분기에 현대건설 매각이익 9000억원 등을 포함해 1조3000억~1조4000억원 수준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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