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관내 국ㆍ공유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국ㆍ공유지 지적공부를 일제정리 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관내 국ㆍ공유지 2944필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 각종 사업이 완료된 다수의 필지로 복잡하게 산재돼 있는 국ㆍ공유지를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시킴으로서 재산관리 및 지적공부 관리에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양천구는 연말까지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의 지적전산자료 등을 참고해 각종 도시계획사업 등 사업이 완료됐으나 지적공부가 정리되지 않은 필지에 대해 지목변경 및 토지합병 처리하고, 정부 조직개편 등으로 국ㆍ공유지의 소유자(재산관리청) 명칭이 변경됐으나 등기부상 변경되지 않은 토지 및 사실상 용도폐지 됐으나 지적공부상 남아 있는 토지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 및 부서와 협의 후 정비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국ㆍ공유지 지적공부 일제정비 사업은 안양천 부지와 서서울호수공원 및 학교 등의 지적정리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며 “토지이용현황과 지적공부를 일치시킴으로서 정확한 토지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사유지에 대해서도 2필지 이상의 동일인 소유 토지, 건축물대장상 2필지 이상 관련지번이 있는 토지, 개별공시지가 조사시 일단지로 조사된 토지중 토지이동(합병, 지목변경 등)이 가능한 토지는 토지이동 신청을 받아 정리해 줄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부동산정보과(2620-3486)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용 기자 @jy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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