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평소 자녀교육과 가사 등으로 문화생활을 하기 어려운 주부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영등포아트홀에서 브런치 콘서트 ‘오감만족! 영등포아트홀 11시 콘서트’를 개최한다.
‘브런치’란 아침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브랙퍼스트(breakfast)와 점심을 뜻하는 런치(lunch)의 합성어로 아침 겸 점심식사를 말한다. 구는 공연 전후 빵과 커피로 브런치를 제공해 관람객들이 간단한 요기를 하며 여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첫 공연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다.
‘플라멩코로 감상하는 카르멘’을 주제로 스페니시 노래 및 기타 솔로, 알레그리아스, 땅고, Oro broy 등 플라멩코 대표장르의 정통 플라멩코에서 군무까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11월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가야금 병창, 재즈, 타악공연 등 매회 특색있는 무대를 마련해 관객들의 다양한 예술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예정이다.
입장권은 1만원이며 문화마니아(영등포구청 홈페이지http://www.ydp.go.kr)는 7000원, 7세이상 아동은 5000원이다. 인터파크, 옥션, G마켓에서 예매할 수 있고 인터넷판매 잔여분에 한해 공연 당일 현장예매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출연자들은 각 분야 국내 정상급으로 평소 만나기 쉽지 않은 예술가들을 무대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며“고품격 예술공연과 브런치를 함께 즐길 수 있어 구민들이 보다 여유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jy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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